명인·무형유산 보유자의 이름을 도용한다고 해도 장인의 가치까지 담을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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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송학아트는 40여 년 넘게 문화유산과 관련된 일을 이어오다 보니
여러 분야의 명인·무형유산 보유자 선생님들과 종종 연락을 주고받습니다.
얼마 전, 명필장 선생님께 직접 받은 붓과 같은 명칭의 붓이
온라인에서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보고
궁금한 마음에 여쭤보았습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과거 해외에서 전수교육을 진행하신 적이 있는데,
그 이후 현지에서 제작된 붓에 선생님의 이름이나 명칭을 붙여
판매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선생님께서는 담담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경우가 한둘이 아니어서 이젠 일일이 찾아내서 항의하기도 지쳐.
직접 사용해 보면 그 차이를 알 테지.”
‘이것이 장인의 여유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입니다. 😊
오랜 시간 한 분야를 지켜온 장인에게는
이름보다 결국 재료와 제작 방식, 손끝의 기술,
그리고 실제 사용감이 그 가치를 증명한다는 뜻처럼 들렸습니다.
같은 명칭으로 불리는 물건이라 하더라도
누가, 어디에서, 어떤 재료와 방식으로 제작했는지에 따라
그 성격과 품질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희 송학아트는 믿고 구매해주시는 분들이 실망하시지 않도록,
제작자와 제작 경위, 재료와 제작 방식 등을 꼼꼼히 확인하여
정확하게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명인·무형유산 보유자의 전통 공예품 및 작품은
가능한 한 제작자께 직접 받은 작품을 우선하여 소개하고 있으며,
직접 수급이 어려운 경우에는
제작 경위와 출처가 명확하게 확인되는 작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